부산 광안리에서 만날 수 있는 바다같이 새파란 수제맥주 <고릴라 브루잉>
광안리 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또 하나의 브루어리.
<고릴라 브루잉>
관광지라서 그런지, 점심때쯤부터 문을 연다.
광안리에 있는 수제맥주집 와일드웨이브도 주말에는 낮 12시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고릴라 브루잉 입구!
계단으로 올라가면 2층에 넓게 자리해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사진도 예쁘게 걸려있다.
2층에 올라오면 널찍한 공간이 펼쳐져있다.
낮에가서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안쪽에는 이렇게 다트 기계도 있고,
문이 닫혀있었지만 안쪽에 더 넓은 자리가 있었다.
밤에 사람이 많을 때 열거나 아니면 단체 손님을 받지 않을까 싶다.
이 공간을 열지 않아도 공간이 엄청 넓었다.
우리는 창가 자리에 앉았다.
이런 테이블이 4개가 연달아 쭉 있다.
점심을 먹고 가볍게 마시려고 들른거라 안주없이 맥주만 주문했다.
수제맥주답게 특이한 맥주가 많았다.
특히 바다를 연상케하는 파란 빛깔의 맥주 '오션(OCEAN)' 은 정말 특이했다.
나는 라즈베리 포터를 주문하고, 남자친구는 오션을 주문했다.
커피 대신 커피맛나는 흑맥주로 ㅋㅋ
정말 신기하게 포터에서 라즈베리 맛이 났다.
포터와 라즈베리맛이 적절히 균형잡혀있어서 맛있었던 상큼한 포터(?) 였다.
과일맛이나서 포터가 연할 것 같았는데,
엄청 진한 포터는 아니었지만 적당히 진하고 맛있었다.
파란 맥주는 처음이라 신기했던 오션!
이름대로 정말 파랬다.
어떻게 색을 낸건지 모르겠지만, 파란색 맛이 나진 않았다ㅋㅋ
색은 파래도 맛은 그냥 IPA맛.
부산에 왔으니 바다에 온 느낌 나게 파란 맥주 한 번 마셔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낮술 하기에도 좋은 고릴라 브루잉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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