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마켓컬리 꽃 이벤트 (자나장미, 썸머파티 미니장미, 글라스코 볼륨화병)

by Daisy_On 2020. 7. 31.

한동안 포스팅이 뜸했네요.

다시 열심히 해보려고 '일상' 카테고리를 추가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집밥을 많이 해먹으면서 마켓컬리를 종종 이용했는데요,

품질도 좋고 배송도 빠르고 소분해서 조금씩 팔아서 자취생에게 좋더라구요.

그리고 생각보다 많이 비싸지 않았어요.

 

그런데 컬리에서 이제 생화도 판다고 하네요!

곧 오픈 기념으로 자나장미와 썸머파티 미니장미, 

그리고 꽃을 꽂을 수 있는 글라스코 볼륨 화병까지 주는 유튜브 이벤트가 있었어요.

이런 이벤트 한 번도 당첨돼 본적이 없었는데 처음으로 당첨됐어요!

 

생화를 어떻게 안망가지게 배송할까 싶었는데

이렇게 종이에 싸여져서 촉촉하게 배송이 됐어요.

그냥 종이박스와 종이로만 포장이 되어있는데 

꽃이 시원한게 신기했어요.

 

꽃을 싱싱하게 오래 보는 방법 설명서와

꽃을 더 싱싱하게 보는데 도움을 주는 플라워 푸드가 같이 들어있어요.

분홍색이 자나장미, 빨간색이 썸머파티 미니장미 입니다.

손질되지 않은 채로 엄청 많이 왔어요!!

줄기를 자른 부분은 물에 적신 솜을 비닐로 감싸서

배송중에도 꽃이 싱싱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꽃을 딱히 사본적이 없어서 손질을 해야할 거란 생각을 못했었는데...

장미이다보니 가시가 많더라구요.

썸머파티 미니장미는 가시가 정말 많았고,

자나장미는 가시가 거의 없었어요.

꽃으로 올라갈수록 가시가 많았습니다.

요리용 장갑이지만 맨손보단 나을 것 같아서 라텍스 장갑을 끼고 손질했어요.

설명서에 적힌대로 잎도 떼어줍니다.

완전히 다 떼진 않았고 꽃에 가까운 잎들은 몇 장 남겨두었어요.

자나장미 손질 전/후 사진입니다.

줄기 아랫부분에 있는 잎은 그냥 손으로 떼주었고,

꽃에 가까운 잎들은 가위로 잘라주었어요.

자나장미는 가시가 거의 없어서 수월하게 작업했는데

썸머파티 미니장미는 가시때문에 애먹었네요.

가시 제거하는 컨디셔닝은 따로 가시제거하는 도구를 사용하거나,

신문지를 두껍게 해서 한번 훑어주거나,

가위등으로 훑어주면 된다고해요.

하지만 썸머파티 미니장미가 너무 가녀려보여서 부러질까봐 

가시제거는 따로 안해주었습니다.

그냥 조심하는걸로...

 

꽃이 정말 많아서 화병에 꽃고도 이만큼씩 남았어요.

집에 있는 컵에 나누어서 꽂아주었습니다.

화병이 하루 늦게와서 못기다리고 꽃 손질을 먼저 했더니 

생각보다 화병이 너무 커서 화병에 꽂기가 힘들었네요.

그래도 꾸역꾸역 정리해서 넣어봅니다.

 

피아노 위에 화병을 올려두었어요.

썸머파티 미니장미가 활짝 피지 않은 상태로 왔는데

하루만에 이렇게 활짝 피었네요.

가시때문에 만지기가 힘들어서 대충 꽂아두었는데도 

집 안에 꽃을 두니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코로나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는데, 

집에서 예쁜 꽃 보면서 기분전환 하기에도 좋네요.

생화 배송 서비스나 꽃 정기구독도 늘어가는데

컬리에서도 꽃을 판다고 하니 반가웠어요.

좋은 선물을 준 마켓컬리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