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카페1 #2 인생 첫 에스프레소 도전 지난 번에 모티프 커피바에서 설탕 넣은 에스프레소를 마시지 못하고 온 게 못내 아쉬웠다. 에스프레소 때문만은 아니고 모티프 커피바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마냥 가깝진 않은 거리이지만 모티프 커피바로 발걸음을 옮겼다. 저번보다 사람이 더 많아서 이번에는 '모티프 북스' 서점쪽에 있는 창가 자리에 앉았다. 책꽂이 옆에 있는 큰 통창으로 보이는 토분 7개가 예뻐보였다. 자리가 없어서 앉았지만 다른 자리들보다 더욱 마음에 들었다. 합정역에서 10분 남짓한 거리를 걸어와서 약간 더웠던터라 아이스 아메리카노부터 주문했다. 커피가 나오고 창가에 앉아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때 읽은 책은 김초엽 작가님의 . 천문학을 공부했었던 학부생 시절이 떠올라 재미있게 읽었다. 한 때 천문학자를 꿈꿨지만 막상 공부해보니 너무 .. 2020. 6.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