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음악 취미생활 이야기 & 싱어송라이터 Petrichor

안녕하세요.

언젠가 한번은 소개하고싶었는데 감사하게도 유튜브와 제 연주를 궁금해하시는 분이 계셔서 이렇게 포스팅합니다.

(스마트봇님 관심 감사해요!!!)

 

그동안 음악 관련 포스팅을 많이 했었는데요, 직업은 음악과 전혀 관련없지만 저는 악기다루는걸 좋아해요.

취미로 피아노랑 클래식 기타를 하고있구요, 바이올린은 배운지 1년정도 됐는데 어디가서 켤 줄 안다고 말하기 민망한 수준이에요ㅋㅋ

1인 밴드같은거 언젠가는 영상으로 해보고싶어서 드럼도 7개월정도 배웠었는데 선생님이 별로라서 관두고 바이올린으로 갈아탔어요.

그리고 드럼은 집에 둘 수가 없으니 연습하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악기를 살 수 있는 바이올린으로 바꿨는데 생각보다 소리가 너무 커서 집에서 연습 못하는건 마찬가지...ㅠㅠ 

 

어쨋든, 꾸준히 하고있는건 기타와 피아노입니다.

대학생때 클래식기타동아리에 가입하면서 기타를 처음 배워서 지금은 졸업생 모임에서 활동중이라 1년에 한번 정기연주회를 하고있어요.

클래식기타를 잘 모르시는분이 있을 수도 있는데, 통기타와의 차이점이라면 연주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는거에요.

요즘(?)엔 통기타로 핑거스타일도 많이 하시니 연주곡을 치기도 하지만요.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덕분에 클래식기타가 조금 더 알려진 것 같긴 하네요.
클래식기타 연주영상은 독주는 아니지만 여태 곡 소개 포스팅하면서 가끔 제가 참여한 합주영상(캐논, 조화의 영감, 인생의 회전목마)추가했었으니 여기에는 안올릴게요ㅎㅎ

피아노는 초등학생때까지 배우고 안하다가 대학생때 사회인 밴드 비스무리한데에 들어가서 활동하면서 다시 건반을 만지게됐어요.

 

그러다가 서울로 대학원을 오게되고, 지인 소개로 합정에 있는 통기타 동호회에 들어가게되었어요.

사람들이 좋아서 벌써 5년째 다니고있네요.

그 동호회의 모임장이 싱어송라이터 '페트리커'이고 제가 페트리커의 반주를 도와주게 됐어요.
기타동호회에서 만났지만 주로 건반으로 도와주고있습니다.

학교다닐 때엔 바빠서 동호회 활동도 잘 못했었고, 반주를 도와주게 된건 석사 졸업심사를 마친 후 2016년 겨울쯤부터에요.

 

 

'페트리커'는 마른 땅에 내린 비 냄새를 의미하는 말이에요.

마른 마음에 내리는 단비같은 음악을 하고싶다는 마음으로 지은 활동명이라고 해요:)

페트리커의 첫 싱글앨범은 2017년 7월 10일에 발매되었는데요, '밤하늘에 매달린 너의 이름' 이라는 곡이 수록되어있어요.

어쿠스틱 버전까지 두가지 버전으로 수록되어있고, 타이틀곡의 피아노 반주를 제가 도와주었습니다.

2017년 7월 10일은 제가 지금 회사에 첫 출근하게 된 입사일이기도 해서 기억에 남는 날짜네요ㅎㅎ

2월에 졸업하고 7월까지 꿀같은 백수기간(ㅋㅋ)을 음악으로 보냈어요.

이 곡 풀세션은 공연용으로는 무리고 공연할 때에는 어쿠스틱 버전으로 기타 두 대만 사용해서 하곤해요.

제 유튜브 채널은 없고 페트리커의 유튜브 채널에 반주만 도와주고있어요.

예전에는 'Petrichor' 채널에 업로드를 했었는데 리프레쉬할 겸, 라이브 영상 이외 다른 영상도 올리려고 'Petrichor Film'으로 새로 채널을 만들었어요.

나름의 뮤직비디오..?ㅋㅋㅋ 영상입니다.

 

 

이 영상을 보고 정기공연 요청이 들어와서 홍대 근처 펍이나 카페같은 곳에서 공연을 하게되었어요.

지금은 코로나때문에 잠시 중단되었지만요ㅠㅠ

이 곡 말고도 좋은 곡들이 많아요! 각종 음원 사이트에 '페트리커'라고 검색하시면 들으실 수 있어요:)

정규 앨범준비도 준비하고있었는데 자꾸 발매일이 미뤄져서 미발매곡인 상태로 공연을 하고있습니다ㅎㅎ

(저는 첫 앨범 말고는 앨범 작업에는 참여하지 않았어요)

 

미발매곡 중에서 저는 '새벽'이라는 노래를 제일 좋아해요.

원래는 Dawn이라는 제목이었어요.

감사하게도 'PipeLine Factory'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저희 영상을 찍어주셨어요.

새벽길을 걸어가는 걸 상상하면서 한번 들어보세요:)

 

 

 

얼마전에 제가 스탠딩에그의 팬이라며 에그 2호님의 카페 '모티프 커피바'와, 커피 에세이 <서로 섞이고 완벽히 녹아들 시간>에 대해 포스팅 했었는데요,

스탠딩에그의 노래 중에서 'Little star'라는 곡을 좋아해서 예전에 커버했던 영상입니다.

잔잔한 노래 좋아하시는 분은 좋아하실거에요.

 

 

들려드리고 싶은 노래는 많은데 영상은 세개정도가 딱 적당한 것 같네요ㅋㅋ

혹시 페트리커 노래가 마음에 드셨다면 유튜브 채널로 놀러와주세요.
자작곡도 있지만 커버영상도 많으니 좋아하시는 곡 있으면 들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제 채널은 아니지만 구독, 좋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

Petrichor Film

 

업데이트는 하지 않고있지만 예전에 커버영상 위주로 올렸던 채널이에요!

 

Petrichor

 

여담으로, 페트리커는 이연복 쉐프님의 기타 선생님이기도 했어요.

JTBC '취존생활'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동호회 공연때 아이즈원 권은비님이 특별공연을 해주시기도 했어요.

(혹시 은비님 팬이 계시다면 Petrichor Film 채널에 가시면 방송에 미공개되었던 부분까지 영상으로 보실 수 있어요)

 

페트리커의 팬이자 세션으로서 얼른 유명한 싱어송라이터가 되기를 바라고있습니다:D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