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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리스트 - 라 캄파넬라

by Daisy_On 2020. 5. 10.

 

© 인스타 jyxdaily, 그라폴리오 JYxdaily

 

 

19세기 낭만파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프란츠 리스트.

헝가리 출신으로 피아노 신동이었던 리스트는 빈에서 체르니에게 피아노를 배웠고, 베토벤에게도 인정받은 천재였다.

그 후, 파리에서 주로 활동하였으며 파가니니의 연주를 듣고 감명받아서 "피아노의 파가니니가 되어야겠다"고 마음먹는다.

인간의 테크닉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였던 파가니니.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대단한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였다.

리스트는 파가니니의 영향을 받아 비르투오소가 되기로 마음먹고 화려하고 기교가 뛰어난 곡들을 많이 썼다.

라 캄파넬라 듣고 이걸 한명이 치는건가 싶었다... 기교의 끝판왕!

비르투오소란 기교적으로 최고의 경지에 오른 뛰어난 연주자라는 뜻이라고 한다.

 

실력 뿐만아니라 외모도 뛰어났던 리스트는, 자신의 얼굴을 보여주기 위해 피아노를 옆으로두고 청중들이 자신의 옆모습을 볼 수 있도록 피아노의 위치를 바꾼다.

그 당시에는 관중이 연주자의 뒷모습을 보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므로 매우 파격적인 시도였고, 팬클럽까지 생긴다.

리스트야말로 실력과 외모, 무대매너까지 갖춘 원조아이돌ㅋㅋ

 

작곡뿐만아니라 편곡도 많이 했던 리스트는, 자신의 롤모델인 파가니니의 곡을 피아노곡으로 편곡한다.

'파가니니에 의한 초절기교 연습곡'은 6곡으로 이루어져있으며, 그 중 3번곡이 유명한 '라 캄파넬라'이다.

종이라는 의미를 가진 곡으로, 원곡보다 종소리를 잘 표현한 것 같다.

원래는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협주곡 2번의 3악장'을 주제로 '작은 종에 의한 화려한 대환상곡'을 작곡하지만,

너무 어려워서 연주 불가능한 수준이었기 때문에 조금 쉬운 버전인 라 캄파넬라를 썼다고 한다.

라 캄파넬라가 쉬운 버전이라니.... 작은 종에 의한 화려한 대 환상곡은 대체 얼마나 어려웠던걸까

 

유튜브 보다가 손열음 피아니스트의 라 캄파넬라 동영상을 우연히 보게되었는데, 너무너무너무 좋아서 라 캄파넬라에 대해 찾아봤다.

죽기전엔 칠 수 있을까... 언젠간 도전해봐야지 ㅋㅋ

 

손열음의 라 캄파넬라! 최고다 진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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