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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드뷔시 - 달빛

by Daisy_On 2020. 5. 11.

© Instagram@jyxdaily, Grafolio@JYxdaily

 

Debussy

드뷔시는 19세기후반~20세기 초, 후기 낭만파에서 인상파로 넘어가는 시기의 프랑스 작곡가로, 낭만파 음악에서 가장 용감한 도전였자였고, 인상주의 음악의 시조가 되었다.

시인 베를렌의 의붓어머니에게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아서 시작하게 되었으며, 그의 음악은 베를렌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시인, 화가들과 함께 '화요회' 모임을 이어갔으며, 그의 음악은 '귀로 듣는 회화'라고도 불렸다.

드뷔시는 오페라에서 성공했으며, 관현악곡도 많이 썼다.

오페라를 쓰고 릴리와 결혼했으나, 유부녀 에마와 바람이 나서 릴리와 관계가 깨졌다.

왜 음악가들은 다 유부녀를 만나는걸까... 쇼팽, 리스트에 이어 드뷔시까지..

 

Clare de lune

유부녀와 바람난 사람이 썼다고 믿기 힘든 예쁜곡ㅋㅋㅋㅋ

드뷔시의 초기 서정적인 피아노곡집 '베르거마스크 모음곡' 제3곡, 달빛.

베를렌의 '하얀 달'이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하얀 달 - 폴 베를렌

 

하얀 달이 빛나는 숲속에서

가지마다 우거진 잎사귀 사이로

흐르는 목소리

 

오, 사랑하는 사람아

 

깊은 겨울

연못에 드리운

버드나무의 검은 그림자는

바람에 흐느끼네

 

아, 지금은 꿈꾸는 때

 

별들이

무지개빛으로

반짝이는 하늘에서

크고 포근한 고요가 내려오는 듯

 

아득한 이 시간

 

 

조성진 피아니스트가 친 드뷔시의 달빛.

너무 감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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