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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파가니니 - 24개 카프리치오 (카프리스)

by Daisy_On 2020.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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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로 파가니니.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어렸을 적부터 바이올린에 뛰어난 재능을 보여서 유럽 전역에 연주 여행을 다니며 명성을 떨치기도 했다.

뛰어난 비르투오소로, 18세기말~19세기 초 낭만파 음악가로 낭만주의 시대를 열었다.

그의 연주는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어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느니, 바이올린 활을 움직이는 것은 사탄이라느니, 파가니니의 발에 사슬이 감겨있고 악마가 나타나 연주를 도왔다는 소문까지 나돌았다.

이런 소문의 시초는 G현 하나로만 연주하는 것을 보여서 시작되었으며, 이 G현은 파가니니가 젊은시절 목졸라 살해한 연인의 창자를 꼬아 만든 줄이라는 소문까지 있었다.

얼마나 뛰어난 실력이었으면 이런 말도안되는 소문들이 파다했을까.

바이올린 한 줄로만 연주하는 것 뿐만 아니라, 바이올린 한대로 오케스트라의 소리를 내기도 하고, 동물의 울음소리를 내기도 하고, 활이 아니라 나뭇가지를 이용해 연주하기도 하는 등, 그의 실력을 보여주는 일화들은 무궁무진하다.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였지만 음악사적으로는 대접받지 못했다.

작곡가보단 연주가로 뛰어났으며 악보보다 즉흥연주를 중시했고, 후대에 바이올린 기법을 전하지 못한 것이 그 이유이다.

파가니니의 곡 중에서 가장 어렵다고 유명한 <24개 카프리치오>
카프리치오란 변덕스러움, 일시적인 기분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로, 음악적으로는 흔히 기상곡 또는 광상곡으로 번역되고있다.
주로 건반 악기를 위해 작곡된 푸가 형식의 작품을 말하기도 한다.
푸가 형식이란 동시에 진행하는 하나의 선율을 주제로 모방하고 그것들을 합쳐서 만든 성악곡이나 기악곡을 말하며, 형식이라기보다는 작곡 방식으로 볼 수 있다.

영화로도 나온 파가니니: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24개의 카프리치오를 연주한 명장면!! 소름돋는다.

 

파가니니 - 24개 카프리치오

 

리스트의 라 캄파넬라를 먼저 들었지만, 파가니니의 라 캄파넬라도 너무좋다.

 

파가니니 - 라 캄파넬라

 

원래도 바이올린을 배우고싶었지만 헨리의 바이올린 연주를 보고 너무너무너무 멋있어서 맘먹고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한지 1년정도 되었다.

코로나 때문에 문 닫은상태라 강제휴식중이지만ㅠㅠ

다 커서 배우려고 해서 그런지, 바이올린이 원래 어려운 악기인건지...

일주일에 한번 레슨때만 켜긴했지만 1년이 지나도 소리내는게 아직 어렵다.

헨리도 멋있지만, 예전에 JTBC 슈퍼밴드를 재밌게 봤었는데, 거기 나왔던 벤지가 너무 멋있었다.

뮤지컬 파가니니에 파가니니 역할도 맡았다고 한다.

기회가 된다면 벤지의 바이올린 공연도 직접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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