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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피아졸라 - 리베르 탱고

by Daisy_On 2020.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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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이라 언제쯤 누구의 리베르 탱고를 봤던건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클래식기타로 연주한 리베르 탱고를 듣고 처음 알게 된 곡.

 

탱고의 전설, 아스토르 피아졸라

'탱고'라고 하면 흔히 춤과 함께 하는 음악, 춤을 위한 음악을 이야기하고 "춤추는 슬픈 감정" 이라는 표현을 하기도 한다.

피아졸라는 자신만의 탱고 스타일을 개척하여 춤보다 음악에 집중하게 만들었다.

피아졸라는 20세기 아르헨티나의 탱고 작곡가이자 반도네온 연주자로, 탁월한 재능을 가진 신동이었다.

탱고를 좋아하는 아버지가 피아졸라에게 8살 때 반도네온을 사준 것을 계기로 음악을 시작하였으며, 클래식도 공부하고 탱고 오케스트라 연주 경험도 쌓았다.

나중에는 오케스트라 지휘법도 배우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개척하다가 파리에서 만난 스승 나디아 불랑제의 추천으로 본격적으로 탱고곡을 쓰기시작했다.

전통적인 탱고에 재즈와 클래식 음악의 요소를 혼합한 '새로운 탱고'라는 의미의 '누에보 탱고(Nuevo tango)'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나갔다.

그 당시 전통적인 탱고 음악가들은 그의 작품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젊은 세대들은 좋아했고 오늘날에도 그의 실험정신과 다양성은 추앙받고있다.

 

리베르 탱고 (Libertango)

스페인어로 자유(Libertad)와 탱고(tango)를 합친 말로, 피아졸라의 열정적인 전성기적 모습을 보여주는 곡이다.

춤을 위한 탱고가 아닌 음악 자체를 위한 탱고, 즉 피아졸라가 개척한 '누에보 탱고'를 상징하는 곡으로 평가받는다.

반도네온과 여러 악기가 함께 연주되는 곡이지만, 사랑받는 곡인 만큼 다양한 버전으로 편곡되어 대중적인 곡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첼로로 연주되어 인지도가 높아졌다.

 

클래식기타 버전!

탱고와 클래식기타 소리가 잘 어울린다.

 

러시아 필하모닉에서 연주한 리베르 탱고.

춤을 위한 노래는 아니지만, 탱고인 만큼 춤과 함께 무대에 올려서 춤을 보는 재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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