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에서 핸드드립을 내려먹고있는데 집근처 로스팅카페 라온에서 원두를 사고있다.
분위기도 예쁘고 커피도 맛있어서 내가 엄청 좋아하는 카페이다.
골목에 숨겨진 카페라서 잘 찾아와야한다.
중국집 천년약속 건물 지하에 있다.
계단을 내려오는 길엔 항상 그림도 하나 걸려있다.
계단을 따라 내려오면 아지트같은 이렇게 예쁜 공간이 있다!
사장님이 신경써서 인테리어 하신 것 같다.
지하지만 지하같지 않은 분위기.
아래 테이블은 사람이 많을 때엔 붙여앉고 아니면 띄어져있다.
점심시간에 근처 직장인들이 많이 와서 점심시간에도 사람이 많다.
일요일에는 근처 교회에서 오기도 하는 것 같다.
입구 쪽 벽에는 아래처럼 두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자리도 있다.
점심시간에 잠깐 커피마시러 올 때,
친한 언니와 둘이 오면 자주 앉는 자리이다.
카운터쪽에는 이렇게 책도 여러권 있다.
보통 책 읽으러 카페에 갈 때엔 읽을 책을 가져가는 편이지만,
준비가 안되었을 때엔 카페에 있는 책을 읽어도 좋을 것 같다.
근처 식당이나 병원과 제휴를 맺어 할인을 해주기도 한다.
점심시간에 라온 건물 1층에 있는 중국집 천년약속을 갔다가
커피마시러 라온으로 오면 5%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카페 라온은 분위기도 좋지만 최대 장점은 커피의 맛이다.
사장님이 직접 로스팅하시고 핸드드립으로 내려주시는데 정말 맛있다.
다양하게 예쁜 커피잔들이 많아서 커피잔 보는 낙도 있다.
소품들도 아기자기한게 많다.
커피를 시키면 항상 초콜렛도 같이 주신다.
초콜렛을 사랑하는 나로서는 커피와 어울리는 아몬드 초코볼 주시는 것도 너무 맘에든다.
커피 이외에 다른 메뉴들도 있고 디저트도 맛있다.
보통은 점심시간에 가기 때문에 핸드드립 커피만 시켜서 먹는 편이다.
원두를 사면 이렇게 포장해주시고, 안에는 위생백에 원두가 들어있다.
100g에 7000원 (케냐는 9000원) 정도인데 1kg 선결제를 하면 100g 단위로 받아갈 수 있고
42000원인가.. 그 정도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원두도 그때그때 다른 걸로 받아갈 수 있어서 매우 좋은 시스템인 것 같다.
나도 1kg 선결제 해두고 원두가 떨어지면 바로바로 가서 받아오는데 너무 편하고 좋다.
사장님도 정말 친절하시고 카페 분위기도 예쁘고 제일 중요한 커피 맛도 최고!
집 근처에 이런 좋은 카페가 있어서 너무 좋다.
주말에 가면 한산한 편이라 조용히 공부하거나 책 읽기에도 좋은 카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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