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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행복을 그린 <바다의 뚜껑> - 요시모토 바나나 소설 귀여운 책 표지와, 작가를 보고 선택한 책.얇은 책 두께도 한몫했다. "여름의 마지막 해수욕 누가 제일 늦게 바다에서 나왔나그 사람이 바다의 뚜껑 닫지 않고 돌아가그때부터 바다의 뚜껑 열린 채 그대로 있네" - 일부, 하라 마스미 마리는 대학을 졸업하고 남쪽 섬에서 살려고 했지만, 하루는 빙수를 먹으러 좀 멀리갔다가 고향 니시이즈에 빙수집을 차리기로 마음먹는다.한적한 시골 바닷가 니시이즈에서 그럭저럭 빙수집을 꾸리며 지내던 중, 마리의 엄마 친구 딸 하지메가 니시이즈에 와서 마리와 함께 지내게된다.하지메를 처음 본 마리는 하지메의 화상 흉터에 놀라지만, 곧 하지메의 신비롭고 투명한 분위기에 매료된다.얼마 전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마음 추스를 시간이 필요했던 하지메는 마리의 일을 도와주기도 하고 마리와 놀기.. 2020. 5. 26.
바흐 - G선상의 아리아 (Air on the G string) 음악의 아버지, 요한 세바스찬 바흐17세기후반~18세기 중반 바로크시대의 독일 음악가로, 바흐의 집안은 유럽 최대의 음악 집안이며 독실한 프로테스탄트 집안이었다.어릴때 아버지에게 바이올린과 음악 기초를 배웠으며, 10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는 오르가니스트인 형(파헬벨의 제자)에게 음악을 배웠다.교회에서 오르가니스트 겸 합창 지휘자로 음악활동을 하였으며 수많은 교회 음악을 작곡했다. 그 후 바흐는 바이마르의 궁정 음악사로 이직하면서 오르간 연주와 바흐 자신을 위한 작곡을 많이 했으나 바이마르 공과 불화가 생겨 쾨텐으로 향한다.쾨텐은 교회 음악은 중시하지 않았지만 음악적 소양이 깊었고, 바흐는 궁정 관현악단의 수석 연주자로 임명되어 음악적으로 더욱 활발하게 활동했다.이 때 바흐는 그의 걸작인 등 많은 .. 2020. 5. 22.
림스키 코르사코프 - 왕벌의 비행 약 15~16년 전쯤이려나. 나는 리듬게임을 좋아했었고, 한창 '알투비트' 라는, 음악에 맞춰 스케이트를 타는 리듬게임을 즐겨했었다. 그 때 제일 좋아했던 '왕벌의 비행' 게임하면서 처음 알게된 곡이었는데, 속도가 어마어마했다. 그당시엔 게임에 빠져 곡을 누가 쓴건지, 그런 것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러시아 작곡가 림스키 코르사코프가 오페라를 위해 쓴 곡이라는걸 알게되었다. 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 19세기 ~20세기초 러시아 작곡가이자 음악학자로, 어릴적부터 음악에 재능이 있었으며, 해군이었지만 바다에 나가지 않을 때에는 발라키레프에게 음악을 배웠다. 러시아인 최초로 교향곡을 쓰기도했으며, 근대 러시아 음악파에 큰 영향을 끼쳤다. 관현악법 원리, 화성학 실습 등의 음악 이론서를 쓴 .. 2020. 5. 21.
비발디 - 조화의 영감 (화성의 영감) 어제 비발디의 사계를 포스팅하면서, 사계와 함께 비발디의 대표곡으로 꼽히는 조화의 영감도 같이 하고싶었다. 비발디에 대한 포스팅은 이전 포스팅 참고. 비발디 - 사계 안토니오 비발디 17세기 말~18세기 초 이탈리아 작곡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로, 바로크 음악의 거장이다. 아버지가 바이올리니스트여서 처음에 아버지에게 배우기 시작했으며, 베네치아를 중심�� daisy-on.tistory.com L’estro armonico op3 (조화의 영감) 비발디가 작곡한 500여곡의 협주곡 중 절반 이상이 바이올린 협주곡이었으며, 그 중 작품 3번이 유명하다. 작품 3번 L'estro armonico는 조화의 영감, 또는 화성의 영감으로 번역되고있으며, 발랄한 주제와 생동감 넘치는 리듬, 명쾌한 형식미를 갖춘 전형적인.. 2020. 5. 20.
비발디 - 사계 안토니오 비발디 17세기 말~18세기 초 이탈리아 작곡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로, 바로크 음악의 거장이다. 아버지가 바이올리니스트여서 처음에 아버지에게 배우기 시작했으며, 베네치아를 중심으로 이탈리아와 독일에서 활동했다. 20세 무렵 성당에 들어가 신부가 되었으며, 약 40년동안 베네치아 자선 부속의 여자 음악 학교 교사로 일했고, 이 때 학생들을 위해 많은 곡을 작곡했다. 비발디는 다양한 곡들을 작곡했는데, 특히 협주곡 양식을 정착시킨 작곡가로 꼽힌다. 그의 협주곡 스타일은 빠름-느림-빠름 3악장 구성으로 되어있으며, 독주와 합주가 교대로 나타나고, 느린 악장을 풍부하게 표현하여 집중되게 했다는 점이 특별하다. 이러한 협주곡 스타일은 후대에 많은 영향을 미쳤고, 바흐는 비발디의 작품들을 편곡하며 기법을 익.. 2020. 5. 19.
파헬벨 - 캐논 너무나도 유명한 캐논. 사랑받는 곡이라 그만큼 편곡 버전도 많이 있다. 요한 파헬벨 독일 출생 17세 바로크 시대 작곡가이자 오르간 연주자이다. 어렸을때부터 음악에 관심이 많아서 교회에서 음악 활동을 하였다. 음악뿐만아니라 학문에도 열정과 실력이 넘쳤다고 한다. 파헬벨이 공식적으로 음악활동을 시작한건 빈의 성 슈테판 대성당에서 오르간 연주자로 시작한것이었다. 그 후 에어푸르트에서 바흐와 인연을 맺었으며, 바흐 누나의 대부가 되고 바흐의 형을 가르치지도 했다. 음악적으로는 아름다운 선율과 단순한 화음, 음형 변주기법을 특징으로 하는 코랄 편곡 등, 중부 독일 양식과 남부 독일 양식을 독창적으로 융합해 후배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캐논 파헬벨 - 캐논 원곡 원곡은 요한 파헬벨의 “세 대의 바이올린과 통저.. 2020. 5. 16.